7JeY world

임원면접은 심플했다. 한시간 정도 대기하면서 안내사항과 인사(?)를 준비했고 8명 1조 1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에 30초 자기소개를 준비 해 오라고 했었는데 막상 면접장에 가니 더 심플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면접시험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직무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을 많이 하셨다. 무엇보다 자소서 기반의 질문이어서 좋았다. 내가 들어갔던 조에서는 단순한 인성 질문은 거의 없었고, 물어도 대답을 듣다 중간에 끊고 다른걸 물어보시기도 했다. 경력도 꽉채워 인정해주는 IBK ..ㅎㅎ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발자국을 또 내딛었다.

디지털 직군 실기시험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졌다. 1.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3문제 + SQL 1문제 SQL은 평이하다(Mysql, Oracle 문법 구분 없이 풀 수 있음) 2. 토론 5명이 들어가서 15분간 (자료 읽는 시간 포함) 찬/반 을 나누어서 자유토론을 진행하였다. 3. 1:1 인터뷰 15분간 진행되었고, 면접관분께서 내 자소서를 미리 읽고 질문을 준비해 오셨다. 나는 당연히 기업은행에 대해 충분한 공부를 하고 갔지만, 면접관 또한 나에대해 충분히 이해하려는 시간을 가진 뒤 인터뷰를 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좋은 면접관님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수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주로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 하셨고, 이후 조원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공통..

코로나 시국에 걸맞지 않는 시험장이었다. 우리카드는 배치도 널널하고 입실, 퇴실 할 때 나름의 규율이 있었는데, 여기는 사람들이 운동장에 'ㄹ'자로 줄지어서 빼곡하게 서있었다. 최근들어 가장 사람 많은 곳에 간듯 한 교실 당 수용 인원도 가장 많았다. 1교시 인성검사 : 200문항 2교시 적성검사 : 70문항 전형적인 대기업 인적성과 유사했다. 듣던대로 매우 쉬웠으며 나 또한 다 풀었다. 이번 하반기 필기시험 통틀어 다 풀고 검토까지 한 인적성 니가 처음이야 ㅠㅠ 물론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지는 못했고, 수열에서 2문제 정도 찍었다. 그리고 전개도 관련 문제는 빨리 푸느라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던 것 같다. 대기업 인적성 꾸준히 해 온 사람이라면 자신있었을 시험 정확도가 관건이 아니었을까 ? ICT 분야..